■ 진행 : 호준석 앵커
■ 출연 :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북한이 유사시에 핵 사용을 불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정부 차원에서는 어제 처음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러자 북한은 핵을 실을 수 있는 순항미사일 발사하는 모습을 공개했고요. 우리 공군은 어제 이 순항미사일을 요격하는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아침에는 김정은이 북한 정권의 떠오르는 실세라고 불렸던 김덕훈 내각총리를 원색적으로 비난했다는 소식이 북한 관영매체를 통해서 공개됐습니다. 북한 전문가입니다.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위원에게 자세히 듣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십시오. 우리 정부 차원의 북핵에 대한 대응 훈련이 처음 실시됐다고 하는데 여기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윤석열 대통령의 어제 을지국무회의 모두발언 잠깐 듣고 여쭤보겠습니다. 첫 북핵 대응 훈련, 그리고 23일에는 전 국민이 참여하는 민방위 훈련도 실시된다고 하는데 어떤 의미고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먼저 말씀해 주세요.
[봉영식]
윤석열 정부 입장에서는 굉장히 큰 정치적 리스크를 감수하고라도 안보 능력을 재점검하고 고도화된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그리고 그것을 사용하겠다는 그런 의사표현의 엄중하고 철저하게 대비해야겠다, 이런 결론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다 기억하시겠습니다마는 과거 군사 권위정부 때는 민방위훈련이라는 것이 정권의 정치적 목적에 따라서 악용된 사례가 있고 이것을 대다수의 국민들께서는 아직도 명백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도 민방위 훈련을 다시 하겠다, 정부 차원에서. 북한 대응 차원에서 꼭 필요하다고 이야기한 것은 안보 이익을 정치적 이익보다 앞세운 그런 결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어제 을지연습이 시작됐고 조금 전 윤 대통령의 발언도 을지국무회의에서의 발언이었는데 좀 전에 보신 화면이 우리 공군이 북한의 순항미사일을 추적하고 요격하는 훈련이라는데. 북한의 순항미사일을 추적, 요격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 겁니까?
[봉영식]
순항미사일은 탄도미사일과 달라서 비행기를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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